2024-10-14
성북문화재단 서노원대표의 <광부전 예술인 권리침해 사태> 와 <미인도 일방적 공동운영협약파기 사태>
[성명]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서노원 성북문화재단 대표의 평화시위 폭력제지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
_서노원 성북문화재단 대표와 임근수 성북구청 행정문화국장, 1인 시위하는 여성 주민에게 일방적으로 폭언과 폭력 행사
_ 서노원 등 공직자들이 구정 비판하는 주민에게 “주민이면 가서 노래나 들으라” 등 반말, 비하, 조롱 반복
성북이 병들고 망가지고 있습니다. 지역 예술인의 권리는 짓밟히고 오랜 시간 함께 가꿔왔던 건강한 지역문화생태계와 민주적 가치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한 명의 기관장과 그 기관장의 만행을 수수방관하고 있는 지자체장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퇴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서노원 성북문화재단 대표는 평화로운 1인 시위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는 지역 주민을 물리적으로 밀치고 피켓을 빼앗는 등 일방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10월 10일, 공유성북원탁회의는 성북구청 주관 행사 ‘성북구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에서 최근 이어지는 서노원 대표의 예술 검열, 파행 행정과 주민을 향한 갑질, 협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1인 시위 참여자가 피켓을 들자 현장에 있던 성북구청의 임근수 행정문화국장, 성북문화재단 서노원 대표 등이 몰려들어 1인 시위 참여자를 둘러싸고 1인 시위를 하지 못하도록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 1인 시위 참여자의 몸에 함부로 손을 대며 밀치고, 피켓을 강제로 빼앗아 도망가는 등 물리적인 위협을 가해 시위를 방해하였습니다. 또한 폭력적인 저지와 방해에 대해 항의하는 1인 시위 참여자에게 “주민이면 가서 노래나 들으라"라며 시민의 권리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무대에서는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고 있었지만 성북구민이자 예술가로 그 자리에 서 있던 1인 시위 참여자는 두려움과 모멸감에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폭언과 폭력의 현장을 주도하는 사람은 바로 성북문화재단 서노원 대표였습니다.
서노원 성북문화재단 대표는 취임 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역 예술인들과 주민들이 공들여 일궈온 지역문화생태계를 파괴하는 데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노원 대표의 문제 대응 방식은 매번 폭력적이기 그지없습니다. 서노원 대표의 예술 검열과 파행 행정에 대해 비판하고 문제 제기를 하면 민주적 소통은커녕 행정력을 동원하여 협약 파기, 표적감사, 주민 협박 등의 권위주의적인 대응으로 입을 틀어막으려고 합니다. 주민과 직원에 대한 반말과 폭언은 일상이 되었고, 공개적으로 주민들에게 직원 징계를 인질로 협박을 할 정도로 상식 이하의 재단 운영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이제는 평화적인 1인 시위마저 강제적이고 폭력적인 태도로 저지하는데 직접 앞장서기에 이르렀습니다.
민주사회의 시민은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으며 이는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는 시민의 권리입니다. 온갖 파행과 갑질로 엉망이 되어 가고 있는 성북문화재단을 바로잡기 위한 성북의 예술인들과 시민들의 직접행동은 시민의 권리이자 책임입니다. 이 도시의 주인은 권위적이고 폭압적인 관료권력이 아닌 민주시민입니다. 1인 시위를 비롯해 현시기 벌어지고 있는 불복종과 직접행동은 지역의 민주주의와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실천입니다. 그러나 ‘성북구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에서 벌어진 1인 시위에 대한 폭력적인 제지와 방해는 시민의 권리를 지키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성북구청 공무원과 성북문화재단 대표에 의해서 공개적으로 자행되었습니다. 이는 입장의 다름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시민의 권리를 짓밟는 불법적이고 야만적인 폭력입니다.
성북문화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서노원 성북문화재단 대표의 1인 시위에 대한 폭력적인 만행이 있은 다음날, 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던 참여자의 사과 요청에 대해 “지금 잘하고 있으니 사과할 일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참담하기 그지없는 답변입니다.
그 답변은 예술가의 권리를 침해하고, 시민의 공간을 빼앗고, 주민을 협박하고, 급기야 평화로운 1인 시위를 진행하는 주민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잘못도 느끼지 못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성북구에서 시민의 권리를 지키고,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데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하는 구청장이 오히려 폭력을 두둔하고 부추기기까지 하는 작금의 상황에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현 상황에 대해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서노원 성북문화재단 대표에게 다음과 같이 엄중히 요구합니다.
하나.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예술 검열, 파행 행정, 폭언과 폭력의 주범인 서노원 성북문화재단 대표를 즉각 파면하십시오.
하나.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서노원 성북문화재단 대표의 주민을 향한 갑질, 협박, 폭력에 대해 책임지고 사과하십시오.
하나.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10일 1인 시위 주민에 대한 폭언 및 폭력 사태에 대해 즉각 진상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십시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현 상황에 대해 지자체장으로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기 바랍니다. 주민을 외면하고 야만과 폭력을 등에 업은 권력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권력의 시간은 짧지만, 시민의 시간은 결코 끝나지 않습니다.
2024.10.14.
공유성북원탁회의